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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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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9연패를 탈출하며 13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KT는 2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투타 조화를 뽐내며 11-4로 SSG 랜더스를 꺾었다.

길었던 9연패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KT는 지난달 19일 SSG전에서 이긴 뒤 10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무승부를 거둔 같은 달 23일 두산 베어스전을 제외하곤 9경기에서 패배만 쌓았다.

이날은 달랐다.

최근 난조에 빠졌던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연패를 끊는 에이스 역할을 했다. 벤자민은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도 4회 4점을 몰아치는 등 17안타 11득점으로 응집력을 발휘했다.

장성우가 시즌 2호포를 포함해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앤서니 알포드가 오른 무릎 통증으로 갑자기 교체됐지만 대타로 나선 김민혁이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KT 타선을 당해내지 못한 SSG 문승원은 3⅓이닝 9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기록했다.

KT는 1회부터 3점을 내고 앞서갔다.

1사 후 홍현빈이 중전 안타를 날렸고, 알포드가 우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김준태가 문승원의 초구 직구를 공략, 시즌 마수걸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SSG도 홈런포로 응수했다.

SSG 조형우는 2회 2사 1루에서 벤자민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투런 아치를 그렸다. 2021년 프로에 입단한 조형우의 데뷔 첫 홈런이다.

양팀은 3회 1점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KT는 대타 김민혁의 좌중간 안타와 박경수의 2루타를 묶어 점수를 냈다.

SSG는 3회말 추신수, 최주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를 엮어 3-4로 추격했다.

1점 차의 접전은 4회초 빅이닝으로 KT에 주도권이 넘어갔다.

이시원의 중전 안타와 홍현빈의 번트 안타로 1사 1, 2루를 일구자 김민혁이 오른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SSG는 마운드를 백승건으로 바꿨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장성우는 백승건의 2구째 높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폭발시켰다.

단숨에 8-3으로 달아난 KT는 8회 상대 실책으로 일군 2사 1루에서 김민혁, 장성우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를 더 쌓았다.

SSG는 8회말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을 순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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