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7월 구미서…일본 2개 팀 초청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배구연맹과 프로 배구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김진환 구미시배구협회장,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및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국내 남녀 14개 팀과 일본초청 남녀 2개 팀 등 16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구미는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12년 동안 연고지였던 지역"이라며 "지난 1993년부터 29회째 LG주부배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배구의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경북지역 최초로 개최함에 따라 그동안 목말랐던 시민들의 프로배구에 대한 갈증을 씻고 여름방학 기간 좋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회기간 동안 4만여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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