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부상과 월드컵이라는 변수를 극복하고 2022~2023시즌을 잘 마무리했다.

23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아쉬움이 남지만 안와골절 부상과 수술, 시즌 도중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등을 감안하면 잘 이겨낸 시즌으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올리며 토트넘의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 6도움 성적표를 받았다. 각종 컵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14골(리그 10골·FA컵 2골·챔피언스리그 2골) 6도움이다.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각종 컵대회를 포함해 7시즌 연속으로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4월 브라이튼과 3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EPL 260번째 경기에서 나온 대기록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EPL 역사를 통틀어선 34번째다.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 해리 케인(이상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 33명이 손흥민에 앞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EPL 역사상 19번째로 통산 100골-50도움을 기록한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EPL 통산 103호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의 통산 기록과 타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득점왕을 차지한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험난했다.

우선 초반 페이스가 매우 좋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도 골로 연결되는 장면이 없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개막 7경기에서 침묵했다. 레스터 시티와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긴 침묵에서 탈출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고전했다.

더욱이 큰 부상 암초가 덮였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 경기에서 안와골절을 당했다. 수술대에 올랐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손흥민은 마스크 투혼을 보여주며 책임감 있는 주장의 면모를 뽐냈다.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기어이 한국을 16강으로 이끌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포르투갈과 최종전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을 돕는 침착한 패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시즌 도중 열린 월드컵의 후유증이 있었다. 부상도 완쾌되지 않아 컨디션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의 부진은 토트넘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성적 부진으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물러나게 했고, 이어 대행을 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마저 경질했다.

토트넘은 결국 이번 시즌 리그에서 8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비시즌 대대적인 쇄신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