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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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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대주자로 나서 결승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벤치를 지키던 그는 팀이 1-1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 마크 마티아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교체됐다.

제이슨 딜레이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한 배지환은 코너 조가 왼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자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이날의 결승득점이었다.

3-1로 역전한 피츠버그는 카를로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7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피츠버그는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4-1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는 피츠버그 구원 콜린 홀더만이 상대 놀란 고먼에 우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피츠버그는 순식간에 4-3, 한 점차 투격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30승(27패)을 달성했다.

1득점을 올린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8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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