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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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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 배구 국가대표로 복귀한 정지석(대한항공)이 침체기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 남자 배구를 부활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지석은 21일 진천선수촌에서 인터뷰를 통해 7월 2023 제4회 아시아배구연맹(AVC)챌린저컵 남자배구대회와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전 여자친구와의 송사로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당했던 정지석은 대표팀 복귀 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 실수를 하고 돌아와서 더 조심스럽고 소중하다"며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배구를 할 수 있는 순간이 감사하다"고 돌이켰다.

정지석은 한국이 최상위 리그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가 아닌 하위 리그인 챌린저컵에서 경기를 치르는 등 남자 배구가 침체에 빠진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은 국제 대회를 많이 경험하지도 못했고 이제 들어왔는데 침체기에 빠진 순간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게 미안하더라"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정지석은 후배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배구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챌린저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발리볼네이션스리그로 승격해야 한다. 정지석은 "제가 VNL에서 해본 경험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는 무대를 겪어보게 해주고 싶어서 부담감을 느끼더라도 제가 이겨내야 하는 그런 단계인 것 같다"고 다짐했다.

정지석은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투혼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성적을 가져와서 남자 배구가 부흥할 수 있도록 올해는 다가오는 V-리그에서 부상을 당해서 못 뛰는 한이 있더라도 악착같이 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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