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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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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5년 동행을 마치고 떠나게 된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를 위해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키움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요키시를 위한 작별행사를 진행한다. 동료선수들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경기 전 고척스카이돔 C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사전 신청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요키시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B게이트 내부 복도에는 요키시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메시지 캡슐이 설치된다.

그라운드에서는 요키시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다. 이후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이 요키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가 선수단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와 꽃다발을 선물한다.

경기 종료 후 요키시는 아내 케일라와 두 자녀 워스, 본과 함께 1루 응원단상으로 이동해 팬들을 만난다. 그동안 자신과 가족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요키시는 이날 작별 행사를 끝으로 오는 2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그는 KBO리그 5년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2020년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해 1위에 올랐고, 2021년에는 16승을 올려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요키시는 지난 6일 고척 LG 트윈스전 선발 등판 후 왼쪽 내전근 부상을 입었다. 구단은 요키시의 장기 결장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16일 요키시를 웨이버공시한 후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이완 맥키니를 영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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