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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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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각 팀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대체 외국인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새 얼굴들의 안착에 KBO리그 판도도 요동칠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팀이다.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버치 스미스를 지난 4월19일 웨이버 공시하고 이튿날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다.

시즌 중 낯선 리그에 합류하게 된 산체스는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며 8경기 4승무패 평균자책점 1.48를 기록 중이다.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한화는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5월 이후 승률을 따지면 5위(21승3무20패)에 해당할 만큼 달라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부럽지 않은 산체스의 역할이 적지 않다.

여기에 한화는 깊은 부진으로 고민을 안겼던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내보내고 최근 닉 윌리엄스를 데려왔다. 27일 1군 경기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윌리엄스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한화의 반등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2019년부터 함께한 장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대체 선수로 택한 이안 맥키니는 입국 후 퓨처스(2군)리그 등판도 없이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주며 진땀을 흘렸지만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4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은 등판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며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선두 SSG 랜더스도 일찌감치 외국인 투수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길어진 부상에 올 시즌 KBO리그 데뷔도 못하고 떠난 에니 로메로 대신 계약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시즌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다.

'경력자'를 데려와 KBO리그 적응 문제까지 함께 해소하는 팀들도 있다.

KT 위즈는 1승7패 평균자책점 5.62에 그친 보 슐서를 내보내고 후임자로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윌리엄 쿠에바스를 데려왔다.

2019년부터 KT에서 뛰었던 쿠에바스는 팔꿈치 수술로 지난 시즌 중 팀을 떠나게 됐지만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최하위로 떨어지며 고전하던 KT는 부상병들이 돌아오며 전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쿠에바스까지 합류해 전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쿠에바스는 복귀 후 2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브랜든 와델은 2년 연속 두산 베어스의 대체 선수로 등장했다. 와델은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두산과 계약,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두산은 올해도 시즌 전 영입한 딜런 파일이 고전하자 브랜든과 손을 잡았다. 브랜든은 복귀전이던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 1자책점으로 안정적 투구를 선보이며 두산에 희망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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