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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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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박대로 기자 =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명단에 포함된 골키퍼 김정미(39·인천현대제철)가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낙마 충격을 딛고 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재도전한다.

김정미는 5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통해 4년 전의 기억을 되살렸다. 그는 "그때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갖기는 했었다"며 "다시 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솔직히 많이 하기는 했다"고 돌이켰다.

김정미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 직전 소속팀 훈련 과정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쳐 낙마했다.

그는 "주위에서 이제 은퇴 시기가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해주시고 아킬레스라는 부상이 어떻게 보면 선수한테는 정말 치명적인 부상이기도 했다"며 "그런데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들, 또 제 열정 같은 것들이 모여서 다시 뽑히게 된 것 같은데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이 선수한테는 정말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미는 38세 9개월로 한국 여자선수로는 역대 최고령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됐다. 남녀를 합해도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한 박규정(당시 39세 2개월)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그는 "어릴 때는 정말 언니들의 위로를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제가 해야 할 일을 정말로 성실하게 하고 있다"며 "운동 전에 보강운동이라든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든지 선수들한테 에너지를 조금 더 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세인 케이시 유진 페어와 함께 최종 명단에 오른 소감도 밝혔다. 그는 "경험치가 있다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모든 선수들이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평등하다"며 "후배들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고 같이 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목표로는 8강 진출을 제시했다. 김정미는 "개인적인 목표는 8강"이라며 "처음 소집했을 때부터 애들 눈빛이 달랐다. 다들 얼마나 월드컵을 원하고 있는지를 느꼈다. 빨리 저도 호주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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