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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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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나래(243위·부천시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나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예선 3회전에서 엘리자베스 맨들리크(154위·미국)를 2-0(6-3 7-5)으로 물리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20년 호주오픈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손에 넣은 메이저 대회 본선 티켓이다. 당시 한나래는 본선 1회전에서 지단세크 슬로베니아에 0-2(3-6 3-6)로 패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 본선에 나서는 건 지난해 1월 호주오픈 본선에 오른 장수정(152위·대구시청)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한나래가 본선 1회전에서 마주할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나래가 본선에 합류하면서 이번 US 오픈 단식에는 한국 선수 두 명이 출전하게 됐다. 남자부 권순우(104위·당진시청)는 이달 중순 5년 연속 US오픈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권순우는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와 대결한다.

한편, 장수정은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매카트니 케슬러(363위·미국)에 0-2(2-6 4-6)로 져 본선행이 좌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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