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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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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SSG 랜더스 서진용이 이번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비록 '블론 세이브 0'의 행진은 멈췄지만, 세이브 역사를 향한 서진용의 질주는 계속된다.

서진용은 지난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4로 앞선 9회말 1점 차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서진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대타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정수빈과 김재호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호세 로하스에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올 시즌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서진용은 철벽 마무리 그 자체다. 이날 경기 전까지 34세이브를 수확하는 동안 블론 세이브가 없었다. 그러나 시즌 51번째 경기에서 첫 블론 세이브를 떠안았다.

마무리 투수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지 못했으나 타선이 10회초에 3점을 뽑으며 다시 기회를 제공했다.

SSG의 신뢰는 굳건했다. 10회말 마운드도 서잔용이 책임졌다. 서진용은 빠르게 아픔을 털어냈다. 10회말 선두타자 박계범에 볼넷을 헌납한 뒤 강승호와 박준영을 뜬공으로 묶었고 장승현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처리해 마감했다.

서진용은 승리 투수가 됐고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바라보는 올해 성적은 51경기 3승 2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1.52. 마무리 투수 중 유일하게 30세이브를 돌파했고 KT 위즈 김재윤(1.93)과 함께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이닝은 53⅓이닝으로 가장 많이 던졌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던 서진용은 21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안정감이 떨어졌고 결국 풀타임 클로저로 활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환골탈태한 서진용이 팀의 마무리 투수 고민을 해결했고, 생애 첫 구원왕에 도전한다. 2위 김재윤(24세이브)과는 10개 차이로 구원왕 타이틀 획득이 유력하다.

전신 SK 시절을 포함한 SSG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 달성에도 근접했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2019년 36세이브를 거둔 SSG 하재훈이 보유하고 있다.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다. SSG는 잔여 37경기가 남아 있다. 서진용이 3세이브를 추가하면 구단 신기록에 이름을 새긴다. 지금 기세를 이어간다면, 40세이브도 노려볼 만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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