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투수 5명을 지명했다. 영웅 군단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4명의 선수를 뽑았다.
키움은 1~3라운드에서 총 6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지난 겨울 주효상을 KIA 타이거즈에 내주며 2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고, 올해 4월 김태훈을 삼성 라이온즈로 보내 3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게다가 올해 7월에는 최원태 트레이드로 LG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날 키움은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서울고 투수 전준표, 9순위로 장충고 투수 김윤하를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 16순위와 19순위로 각각 내야수 이재상(성남고), 투수 손현기(전주고)의 이름을 호명했고, 3라운드에서는 24순위로 투수 이우현(비봉고)과 29순위로 김연주(세광고)를 택했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순번에서 뽑을 수 있는 선수 중에 가장 기량이 출중하고 구단 문화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 또 스카우트팀의 면밀한 평가를 기반으로 구단 동향과 대외적인 평가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1~3라운드 지명권만 6장을 보유했던 키움은 5명의 투수를 뽑았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됐다"고 운을 뗀 이 팀장은 가장 먼저 지명한 전준표에 대해 "9이닝당 삼진율이 9개가 넘는다. 그만큼 힘으로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결과다. 구단에서 완급 조절 능력을 만들어 준다면 앞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키움 야수로는 성남고 내야수 이재상이 유일하게 3라운드 안에 선택을 받았다. 이 팀장은 "어깨가 강하고 파워도 있다. 기술적인 부분은 시간이 걸린다.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현장에서 코칭스태프의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전주고 좌완 손현기에 대해 "좌완 투수로서는 성장 가능성이 제일 높고, 잠재력 하나만큼은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