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이다연, 메디힐과 10년 동행…안나린도 재계약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를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다연(27), 안나린(28)과 재계약을 확정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돌아온 홍예은(22)과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5위로 KLPGA 투어에 입성한 김나영(21), KLPGA 투어 6년차 이채은2(24), 2024년 국가대표급 아마추어 정지효(18)와 신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메디힐 골프단은 8년 동안 LPGA와 KLPGA 선수를 동시에 후원해왔다. 올해 KLPGA 투어 루키 선수들과 아마추어를 영입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다연은 프로 데뷔 후 10년 동안 메디힐 로고를 달고 뛰는 선수가 된다.

이다연은 "프로 입단 후 첫 스폰서인 메디힐과 지금까지 함께 해왔기 때문에 가족처럼 편한 생각이 든다. 이번 계약으로 10년 동안 한 소속팀으로 뛸 수 있다는 것도 선수로서 큰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투어에서 모범이 되는 좋은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의 나이로 LPGA 투어에 진출해 투어 생활을 시작한 홍예은은 KLPGA 시드순위전 18위로 풀시드를 획득하고 국내 골프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드림투어에서 장타자로 손꼽혔던 김나연은 드림투어 상금랭킹 5위로 정규투어에 입성해 KLPGA 신인왕에 도전한다.

한편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최초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2022년부터 KLPGA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월11일부터 4월14일까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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