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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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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해 첫 훈련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전날인 10일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 도착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환영을 받은 대표팀은 숙소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국내파와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서울에 모여 실내 훈련 위주로 몸을 만들다가 이달 2일 출국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판 담금질을 이어왔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 등 해외파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합류해 '완전체'를 이룬 대표팀은 지난 6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중동팀에 대한 예방주사까지 맞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없이 카타르에 도착한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카타르 도착 후 첫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부터 카타르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펼쳐진다.

한국 축구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4차례(1972·1980·1988·2015년) 차지했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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