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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5858




유남규 탁구협회 부회장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거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중책을 맡게 된 유남규 감독. 제공=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무기자] “대표팀 감독이나 코치는 많이 해봤는데, 협회 임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중책을 맡았으니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탁구를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1일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유남규(52) 삼성생명 여자탁구탄 감독은 지난 23일 스포츠서울과의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회장이 탁구 프로화, 유소년 육성, 전용구장 건립 등 3가지를 적극 추진하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부회장으로서 회장을 도와 탁구를 다시 인기종목으로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최근 재선에 성공하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과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현정화(51) 한국마사회 감독 등 레전드 2명을 협회 부회장에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1998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김택수(50) 미래에셋대우 감독은 전무를 맡게 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한국 탁구의 레전드들이 협회 행정의 주도세력으로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유 부회장은 23일 이명종(55) 부산 노블레스 성형외과 원장이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으로 확정되면서 실업연맹의 탁구 프로화 추진위원장도 겸하게 돼 할 일이 더 많아졌다.

그는 “탁구 프로화는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에서 유승민 현 회장이 금메달을 딴 이후, 내가 노래를 불렀을 정도로 강력 주장했던 것”이라며 “내년 도쿄올림픽 뒤 국내에도 중국의 슈퍼리그나 일본의 T리그 같은 프로리그를 만들어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인기도 얻고, 상금도 챙겨 부와 명예도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신임 실업탁구연맹 회장도 프로화에 관심이 많다. 타이틀스폰서를 확보하고, 미디어 채널의 도움을 받아 프로농구 등 다른 종목처럼 최소한 3개월 이상 프로탁구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방식도 기존 4단 1복식이 아닌 전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탁구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그는 또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탁구를 해야 한다. 탁구 프로화 등은 그동안 감독으로서는 능력 밖의 일이었는데 이제 협회 임원을 맡았으니 그렇게 되도록 힘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유 부회장은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게 유소년 육성이다. 우리도 일본의 이토 미마, 아이짱 같은 선수를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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