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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3237




[포토] KB 박지수, 유연한 돌파!
청주 KB 스타즈의 박지수가 1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된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밑으로 돌파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기둥’ 박지수(23·청주 국민은행)가 23연속경기 더블더블과 역대 최연소 300블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팀 단독선두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4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26점 18리바운드, 2블록으로 72-67(19-13 19-10 14-28 20-16)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23연속경기 더블 더블은 지난해 2월 26일부터 현재 진행형이라, 어디까지 이어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미 2005년 1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22연속경기 기록을 작성한 외국인 선수 트라베사 겐트를 뛰어넘는 역대 최다연속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공격 리바운드만 8개를 따내는 등 압도적인 높이를 십분 발휘했고, 경기 막판에는 배혜윤의 훅슛을 블록해 역대 최연소 300블록(역대 9번째) 진기록을 수립했다.

전반을 38-23으로 여유있게 앞섰던 국민은행은 3쿼터 들어 배혜윤을 중심으로 김단비, 윤예빈이 투맨게임으로 수비망을 흔들자 급격히 무너졌다. 김단비가 외곽에서, 윤예빈이 스피드와 높이를 활용해 인사이드 공간 침투를 이어가자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박지수도 상대 더블 팀에 걸려 우왕좌왕해 4쿼터 종료 3분 30여초를 남길 때까지 60-64로 패색이 짙어 보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해결사 강아정(11점 3점슛 2개)이 제 역할을 했다. 강아정은 1점 차로 따라 붙는 회심의 3점포를 꽂아 넣은 뒤 67-64로 앞선 경기 종료 55초 전 쐐기 3점포를 잇따라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터진 3점슛이 결정적인 순간 카운터 펀치처럼 꽂혀 역시 해결사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김민정도 내외곽을 부지런히 오가며 12점 4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삼성생명은 투맨게임과 더블팀 등 체력 소모가 심한 전술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막판 체력저하를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강아정에게 3점포를 얻어 맞은 뒤 박지수에게 역전슛을 허용한 뒤 톱니바퀴 같던 지역방어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김한별 박하나 등 베테랑들이 빠진 터라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갔지만, 높이와 노련미를 장착한 국민은행의 막판 기세를 뛰어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국민은행전 10연패 굴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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