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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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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주축 선수들의 성범죄 수사로 전력 누수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은 황의조(노팅엄)가, 일본은 이토 준야(랭스)가 성범죄에 연루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 주축 공격수 이토 준야는 성폭행 혐의가 있다는 자국 내 보도가 나온 뒤 경기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주간신조'는 이토가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토는 보도가 나온 날에 치러진 바레인과의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투입되지 않았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일 이토를 대표팀에서 빼겠다고 밝혔다가 이후 하루 만에 다시 이를 보류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이토는 주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끈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토는 미토마 카오루와 함께 측면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한국 대표팀도 성범죄 혐의 수사로 전력 누수를 겪었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 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에서도 제외된 황의조는 이번 아시안컵에도 동행하지 못했다.

호주와의 8강전을 앞둔 대표팀에 황의조의 부재는 더 아쉽다. 최근 열린 호주전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가 다름 아닌 황의조다.

2018년 11월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평가전(1-1 무승부) 당시 황의조는 전반 22분 역습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2019년 6월7일 부산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1-0 승)에서도 황의조는 교체 투입 후 후반 31분에 문전으로 쇄도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이번 대회에서 빠진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대체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기존 최전방 공격수인 조규성과 오현규는 부담 속에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주축 선수의 성범죄 수사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양 팀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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