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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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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범호(43) 코치가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KBO리그에 등장한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이다.

KIA 구단은 13일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KIA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이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은 뒤 KIA로 돌아왔다.

2020년 KIA 스카우트를 맡았고, 이듬해 퓨처스(2군) 감독을 역임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타격코치로 1군에 몸담으며 선수들을 지도했다.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 감독이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981년생인 이 감독은 KBO리그 최초의 1980년대생 수장이다.

이 감독은 현재 KBO리그 최고령인 1982년생 추신수(SSG 랜더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김강민(한화 이글스)보다 고작 한 살 위다. KIA 선수 최고참인 1983년생 최형우와는 두 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이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KBO리그 최연소 감독은 1976년생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다.

앞서 1983년생 문규현, 1988년생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래리 서튼 전 감독 대신 감독 대행으로 팀을 지휘했고, 1985년생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는 손혁 전 감독의 자진 사퇴 후 잔여 경기를 책임진 바 있으나 정식 감독은 아니었다.

사령탑으로 새 출발을 알린 이 감독에게 초보 딱지가 붙어있지만, KIA의 신뢰는 굳건하다. KIA는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 감독은 "구단과 팬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초보 감독이 아닌 KIA 감독으로서 맡겨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1980년대생 1호 사령탑인 이 감독이 젊어진 호랑이 군단을 이끌고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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