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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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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반포레 고후(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 가능성을 높였다.

울산은 15일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ACL 16강 1차전에서 고후를 3-0으로 완파했다.

올해 첫 공식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울산은 오는 21일 고후 원정 2차전에서 합계 점수 리드를 지키면 8강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열린 ACL 조별리그 I조에서 2위(3승1무2패)로 16강에 오른 울산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아시아 클럽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22시즌 일본 일왕배에서 깜짝 우승한 J리그2(2부) 소속 고후는 조별리그 H조에서 1위(3승2무1패)에 올라 16강에 진출했지만, 울산에 막힐 가능성이 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최전방에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를 중심으로 루빅손, 엄원상을 배치했다.

또 신입생 김민우와 고승범이 이규성과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한 설영우를 비롯해 황석호, 김기희, 이명재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전반 초반 고후의 압박에 고전하던 울산은 전반 37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엄원상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에 서 있던 주민규가 헤더로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었다. 주민규는 득점 후 터치라인 밖에서 몸을 풀던 조수혁 골키퍼에 달려가 출산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김민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루빅손 대신 아타루를 투입해 변화를 준 울산은 후반 16분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역습 찬스에서 공격 가담에 나선 설영우가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시안컵 기간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함께 탁구를 친 젊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된 설영우는 득점 후 밝은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했다.

설영우는 최근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홍 감독의 설득으로 이번 시즌 잔류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울산 후반 30분 아타루가 고후 골망을 갈랐지만, 그전에 엄원상이 크로스하기 전 골 라인을 벗어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고후도 후반 43분 피터 우타카가 헤더로 울산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우타카는 이 과정에서 주심에 거세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쐐기골의 주인공인 설영우가 돌파 과정에서 크게 넘어져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곧바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울산이 승리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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