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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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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 마지막 주자' 유창혁 9단이 한국에 농심백산수배 초대 우승컵을 안겼다.

유창혁 9단은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최종국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국은 초반 팽팽하게 전개됐으나, 50여수 이후부터 유창혁 9단이 조금씩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이후 우세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창혁 9단은 "초반은 어려웠지만 중앙 전투에서 요다 9단이 느슨하게 두면서 승기를 잡았고, 그 이후로는 편하게 뒀다"고 최종국을 돌아봤다. "오랜만에 중요하고 큰 승부를 해서 사실 긴장도 됐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 한국 선수들이 전부 다 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니어 바둑삼국지'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한·중·일 대표 선수(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 4명이 한 팀으로 출전해 연승 단체전으로 열렸다.

한국은 첫 주자 서봉수 9단이 중국 류샤오광 9단에게 패했지만 두 번째로 나온 최규병 9단이 일본 히코사카 나오토 9단, 중국 차오다위안 9단을 누르고 2승을 올리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조훈현 9단이 중국 마샤오춘 9단을 꺾고 1승을 더했고, 마지막으로 유창혁 9단이 화룡점정하며 한국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앞서 23일 끝난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함께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에서도 승리하며 기쁨을 두 배로 맛봤다. 가장 먼저 탈락한 중국은 3승 4패로 대회를 마쳤고, 일본은 4승 4패를 기록했다. 최종국 종료 후에는 중국 농심 안명식 법인장이 초대 우승 국가인 한국에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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