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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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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8)이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박효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효준은 5회말 수비 때 2루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박효준은 5회말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무사히 잡아냈으나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의 실책을 틈 타 주자 2명이 득점했다.

박효준의 이날 경기 첫 타석은 7회에 돌아왔다. 오클랜드가 8-15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며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덜어냈다. 신시내티 우완 투수 코너 필립스를 상대해 좌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다스 캐머런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만 머물다 2023시즌 뒤 방출된 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번 MLB 시범경기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나서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날까지 8차례 시범경기에서 박효준은 타율 0.500(12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의 성적을 냈다.

한편 오클랜드는 8-15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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