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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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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두산은 지난달 1일부터 34일 동안 호주 시드니,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을 거친 뒤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1, 2차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직원 모두가 고생한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제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철저히 준비해 23일(개막전)부터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뽑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야수 김민혁, 투수 김택연이 선정됐다.

김민혁은 연습경기 7경기에서 타율 0.421(19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김택연은 4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의 성적을 거뒀다.

김민혁은 "캠프 내내 야구가 정말 재밌었다. 타격 기록보다 정신적으로 성장한 점이 더욱 만족스럽다"며 "캠프를 원하는 방향대로 잘 마쳤다. 지금의 마음가짐을 이어가 팬들 앞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택연은 "(MVP는) 전혀 예상 못했다.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이라며 "캠프는 과정이다. 준비한 대로 잘 가고 있지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정규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은 과정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9일 오후 1시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BO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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