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하며 고개를 숙인 일본 축구가 북한과 2연전을 앞두고 38세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 유토(38·FC도쿄)를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21일과 26일 북한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B조 3~4차전을 치른다. 21일 경기는 일본 도쿄에서, 26일은 북한 평양에서 열린다.

지난달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든 일본은 북한과 2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번 A매치에 나설 26명 중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나가토모다. 약 1년 4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1986년생 베테랑으로 A매치 142경기(4골)에 출전, 은퇴한 엔도 야스히토(152경기)에 이어 일본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A매치 경험을 가졌다.

2010 남아공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전성기 시절에는 인터 밀란(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마르세유(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약했다.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왼쪽 풀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언론은 카타르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A대표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나가토모에 주목했다.

특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카타르월드컵 이후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하며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기 때문에 나가토모의 선발은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끌어 줄 라커룸 리더의 필요성과 풍부한 경험, 활발한 소통이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일본은 아시안컵 기간 중 핵심 자원 이토 준야(랭스)의 성폭행 의혹이 터져 어수선했다. 경기력 외 요인으로 팀이 영향을 받는 건 매우 부정적이다.

북한 원정은 특유의 폐쇄적인 분위기, 거친 플레이 등으로 변수가 많다. 과거 손흥민(토트넘)은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수확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거친 경기였다"고 했고, 상대의 욕설에 대해선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자원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북한과) 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나가토모가 가져다줄 에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나가토모는 "다시 출발선에 선 기분이다. 내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내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다. 승리하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