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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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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박윤서 기자 =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운 한화 이글스가 3연승 행진을 벌였다.

한화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3승1패, 연이틀 한화에 당한 SSG는 시즌 성적 2승2패가 됐다.

KBO리그 2년 차를 맞은 한화 선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삼진은 8개를 수확했다.

산체스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승혁(⅓이닝)-이민우(1이닝)-주현상(1이닝)-박상원(1이닝)은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은 2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맞았지만 볼넷 6개를 내주는 등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다 1실점(비자책)하고 조기 강판됐다. 박종훈이 패전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타선은 단 2안타를 쳤지만, 9개의 사사구를 엮어 3점을 얻어내며 SSG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1회초 흔들리는 박종훈을 공략해 선제점을 뽑았다.

1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물꼬를 텄다. 페라자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조형우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페라자는 후속 채은성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자 홈을 밟았다.

1-0으로 앞서가던 한화는 4회 문현빈의 볼넷과 임종찬의 우중간 2루타를 엮어 추가점을 냈다.

SSG는 6회 2사 1, 2루에서 하재훈이 한화의 바뀐 투수 한승혁에게 날린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한화는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7회 임종찬의 볼넷과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쌓았다. 무사 1, 2루에서 최인호의 번트 타구에 SSG 투수 한두솔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만루가 이어졌다. 무사 만루에서 페라자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1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SSG는 9회 볼넷과 안타로 1사 1, 3루 반격 기회를 마련했지만, 고명준이 한화 마무리 박상원에 유격수 병살타로 잡히며 그대로 물러났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눌렀다.

KIA는 3승무패를 질주한 반면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첫 선을 보인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 3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KIA는 1회부터 대거 6점을 뽑고 경기를 주도했다.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또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나균안을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시즌 2호)를 그려 선제점을 챙겼다.

이어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황대인이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때 좌익수가 타구를 놓치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김태군, 박찬호까지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롯데는 6회 고승민의 중월 솔로포(시즌 1호), 7회 상대 실책으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수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11-8로 물리쳤다.

두산은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거뒀다. KT는 4연패에 빠져 또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5피안타(3홈런) 5볼넷 5실점에 그쳤지만 뜨거운 화력 지원을 받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두산 타선은 18안타를 때려냈다. 양의지는 5타수 3안타 2타점, 양석화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월 KT와 5년 최대 107억원의 다년 계약을 맺은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4이닝 13피안타(1홈런) 9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 패전도 피할 수 없었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3회 6점을 쓸어담았다.

볼넷과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 강승호가 4타자 연속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허경민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어냈다.

두산은 이후에도 4회부터 7회까지 매이닝 1점씩을 추가했다.

KT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7-11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는 신본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을 얻어냈다. 하지만 배정대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반격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3회, 5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시즌 2, 3호포를 연거푸 신고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울렸다.

NC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NC는 2회 1사 1루에서 터진 서호철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4회 1사 만루에서는 박민우의 중전 안타,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 손아섭의 땅볼로 3점을 추가했다.

5-2로 앞선 7회에는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1호)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호철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2-2로 비겼다.

이번 시즌 첫 무승부 경기다. 두 팀은 나란히 시즌 전적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 최원태는 4⅔이닝(3피안타) 동안 사사구 6개를 내주고 2실점(1자책)했다

김현수가 6타수 2안타 1타점으로 LG의 공격을 이끌었고 박해민(6타수 2안타 1득점)과 오지환(6타수 2안타 1득점), 오스틴 딘(5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를 날렸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삼성은 1-1로 맞선 5회초 김지찬과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맥키넌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LG는 6회말 2사 3루에서 문성주의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점수를 더 만들지 못했다.

삼성은 연장 1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거머쥐었지만 맥키넌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다. LG는 연장 12회말 2사 1, 2루에서 문성주의 헛스윙 삼진에 고개를 떨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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