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동혁 등 9명, 상무 합격…4월29일 입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한항공 임동혁 등 프로배구 남자부 선수 9명이 국군체육부대(상무) 합격 통보를 받았다.

국군체육부대는 28일 상무 합격자를 최종 확정해 개별 통보했다.

각 구단은 국군체육부대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상무 합격자 최종 명단을 알렸다.

총 9명의 선수가 내달 29일 입대한다.

아포짓 스파이커(오른쪽 공격수) 임동혁을 비롯해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홍동선, 한국전력 리베로(전문 수비수) 장지원, 미들블로커(중앙 공격수) 박찬웅,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 세터 신승훈이 상무에 합격했다.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정성규와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양희준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개 구단 중 OK금융그룹이 유일하게 상무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합격자 중에서 대한항공의 주포 임동혁이 눈에 띈다. 임동혁은 29일부터 열리는 OK금융그룹과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출전한다.

올해 국내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임동혁이 팀의 통합우승 4연패 달성에 공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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