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승' 이원준, KPGA 선수회 대표 선출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이원준(39·웹캐시그룹)이 선수회 대표로 선출됐다.

KPGA는 2일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선수회 간담회에서 이원준이 KPGA 투어 선수회 대표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까지다.

이원준은 2019년 KPGA 선수권대회와 2020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KPGA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선수 연금에 관한 설명도 이뤄졌다.

2024시즌 KPGA 투어 시드권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4 KPGA 투어 플레이어스 세미나에서는 중요 골프 규칙 교육과 스포츠 윤리 교육, 도핑 방지 교육, 올 시즌 KPGA 투어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또한 전문가를 초빙해 와인, 스타일링, 골프 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세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선수들이 스스로 다듬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껴 유익한 강의를 개설했다"며 "올 시즌 KPGA 투어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인정받고 존중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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