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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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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뉴시스]문성대 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서건창의 홈런과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눌렀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6-10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6승째(2패)를 거뒀다. 동시에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최하위 KT는 8패째(2승)를 떠안았다.

KIA 서건창이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서건창이 홈런을 때려낸 건 LG 트윈스 시절이던 2022년 9월21일 광주 KIA전 이후 560일 만이다.

KIA 선발 투수 네일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KT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KT 타선의 공격력은 저조했다. 천성호가 팀 내 유일하게 안타 2개 이상을 때려냈고, 나머지 타자들은 장단 5안타에 머물렀다.

KT가 선취점을 생산했다.

천성호와 강백호의 안타로 일군 1회말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강백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한 사이 3루 주자 천성호가 홈으로 쇄도했다. 2루수 김선빈이 포수 김태군의 송구를 놓치며 KT가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KIA가 2회초 1사에서 이우성과 김선빈, 서건창의 연속 안타를 묶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적시타를 때려낸 서건창의 방망이가 다시 번뜩였다.

4회초 2사 1루에서 서건창이 선발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6회초 KIA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선빈의 안타, 서건창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맞이한 후 김태군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작렬했다.

1-5로 뒤진 KT는 찬스에서 잠잠했다.

6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강백호가 3루수 파울 플라이,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조용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우완 장현식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진루했으나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KT의 답답한 흐름이 지속됐다. 8회말 1사 이후 천성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로하스가 루킹 삼진 아웃을 당했고 강백호마저 헛스윙 삼진에 막혔다.

KIA는 9회말 우완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상현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꺾었다.

5연승을 달린 SSG(7승 3패)는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지난해부터 두산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훈은 7회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성한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유섬은 8회 쐐기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두산(4승 6패)은 7위로 떨어졌다.

두산은 3-0으로 앞선 5회말 엉성한 수비로 3점을 허용한 후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김재환(시즌 2호)과 강승호(시즌 4호)가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날 역전패를 당한 두산이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허경민의 볼네에 이어 김재환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김재환은 SSG 선발 오원석의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공략해 우중월 아치를 그려냈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2회 강승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강승호는 오원석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스탠드 최상단에 떨어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SSG는 5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안상현이 투수 땅볼을 쳤다. 이 때 3루 주자를 의식한 두산 투수 김동주가 3루 주자를 쳐다본 후 1루에 송구하려다 스텝이 꼬여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안상현은 운 좋게 1루에 안착했다. SSG는 곧바로 김동주의 폭투 때 1점을 만회했다.

SSG는 최지훈의 볼넷에 이어 박성한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땅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SSG는 7회 선두타자 이지영의 안타와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지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SG는 8회 한유섬의 홈런포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한유섬은 이틀 동안 3방의 홈런을 몰아쳐 팀 동료 최정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SSG는 9회 마무리 문승원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문승원은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시즌 4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5-0으로 제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전적 5승 1무 4패가 됐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NC 다이노스(6승 3패)는 4위로 추락했다.

LG 박동원이 시즌 2호 홈런(2점 홈런)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손주영은 4이닝 동안 사사구 6개를 남발했으나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배턴을 이어 받은 이지강이 2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NC 선발 마운드를 지킨 이재학은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1자책)의 성적을 냈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7안타에 그친 타선은 타격 난조 속에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1회 선제 득점을 올린 LG는 2회말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박동원이 선발 이재학의 시속 136㎞ 직구를 통타해 좌월 2점 홈런을 폭발했다.

이어 문성주의 2루타, 신민재의 희생번트를 엮어 2사 3루 기회를 창출한 뒤 홍창기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3회초 NC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권희동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 맷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박건우와 서호철이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직선타에 그쳤고 김성욱마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0으로 리드한 LG는 7회말 승기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우완 한재승의 폭투로 주자 최승민이 2루를 밟은 뒤 오스틴이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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