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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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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1순위 신인 문정현의 해결사 본능을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5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경기 종료 17.8초 전에 터진 문정현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극적인 93-90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KT는 6위 현대모비스에 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거뒀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92.3%다. 총 52회 중 48회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문정현(8점 4리바운드)은 90-90으로 팽팽한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마침표를 찍는 3점슛을 성공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자신의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순위의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포워드로 큰 주목을 받은 문정현은 막상 정규리그에선 평균 4.7점 3.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고전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 경쟁에서 유기상(LG), 박무빈(현대모비스)에게 밀렸다. 신인상은 유기상이 차지했다.

패리스 배스는 32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훈은 4쿼터 11점 등 20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0점 9리바운드), 이우석(18점), 옥존(17점), 케베 알루마(13점)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마지막 수비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은 배스가 펄펄 날았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25.4점을 올리며 득점상을 차지한 배스는 전반에만 20점 12리바운드로 KT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맞선 현대모비스의 대응이 만만치 않았다.

53-52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75-71로 앞섰다.

4쿼터 들어 허훈이 살아났다. KT는 허훈의 3점포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이어 정성우의 속공으로 2득점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76-75로 역전했다.

이후 일진일퇴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KT는 종료 4분37초를 남기고 옥존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해 80-85까지 뒤졌다.

그러나 허훈과 정성우의 연속 돌파로 다시 추격했다.

종료 52.2초를 남기고선 베테랑 함지훈(현대모비스)에게 미들레인지슛을 허용해 88-90으로 뒤졌다.

이번에도 허훈이 39.3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반칙을 통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90-90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공격에서 문정현이 17.8초 전에 3점슛을 꽂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신인 박무빈이 3점포를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두 팀의 2차전은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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