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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뉴시스] 문성대 박윤서 기자 =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9-5 대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시즌 21승째(13패)를 수확했다.

3연승에 실패한 4위 SSG는 시즌 전적 19승 1무 15패가 됐다.

NC는 선발 타자 전원 타점과 득점을 달성했다. 손아섭이 4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아섭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한별은 5타수 3안타 1타점, 천재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6회 5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득점을 작성하며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득점은 4차례 있었다. 게다가 한 이닝(6회)에 볼넷 8개를 얻어낸 것도 리그 신기록이다.

다만 NC 선발 투수 김시훈은 4⅔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SSG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4⅓이닝 동안 7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불펜진은 4⅔이닝 동안 사사구 9개를 허용하는 난조를 보이며 자멸했다.

3회초 NC가 0의 균형을 깼다.

김형준, 천재환의 연속 볼넷과 김한별의 안타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최정원이 안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서호철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고, 손아섭이 선발 김광현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3점 홈런을 폭발했다.

4회 수비에서 1점을 더 헌납하며 0-6으로 끌려가던 SSG는 4회말 침묵을 깼다.

선두 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얻어낸 뒤 최정이 1타점 2루타, 한유섬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생산했다. 2사 3루에서는 고명준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한유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1점을 추가한 NC는 6회초 무려 10점을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사에서 김한별의 중전 안타, 최정원의 볼넷, 서호철의 우전 안타를 묶어 만루 기회를 창출했다. 이후 손아섭, 맷 데이비슨, 권희동, 김성욱, 김형준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5점을 생산했다.

NC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천재환의 2타점 안타와 김주원의 밀어내기 볼넷, 손아섭의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17-3으로 멀리 달아났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NC는 7회초 김형준이 쐐기를 박는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8점째를 만들었다.

SSG는 8회말 최경모의 볼넷과 에레디아의 2루타, 상대 폭투 등을 엮어 2점을 획득했지만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 베어스가 라이벌 LG 트윈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4로 힘겹게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두산(17승 19패)은 하루 만에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양의지는 3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김재호는 2루타 2개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리드오프 정수빈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고, 조수행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투수 김유성은 3이닝 4피안타 1실점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승에 실패한 LG(18승 2무 16패)는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는 5이닝 7피안타 5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배(3승)를 당했다.

LG 오스틴 딘은 시즌 8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두산이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잡은 후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LG는 2회말 구본혁과 박동원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 선두타자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 허경민의 안타 등으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두산은 4회 2사 후 김재호의 2루타와 조수행의 기습번트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이어 3루주자 김재호가 포일로 득점에 성공했고, 정수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5-1로 달아났다.

전열을 정비한 LG는 7회 오스틴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만회한 후 8회 신민재의 안타와 홍창기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위기를 감지한 두산은 9회 전민재의 2루타와 조수행의 적시타로 6-4를 만들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홍건희는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마무리에 성공해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한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황영묵은 결승 적시타를 날렸고, 정은원은 시즌 1호 투런 홈런, 요나단 페라자는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14승 20패)는 7위를 달리고 있다.

2연패를 당한 1위 KIA는 22승 12패를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 황동하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 피칭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KIA는 9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투런 홈런(시즌 6호)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로하스는 1-1로 맞선 10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안타와 김병준의 볼넷, 강백호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로하스의 우전안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끝냈다. 로하스의 개인 통산 4호 끝내기 안타다.

KT 박병호는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날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시즌 14승 1무 21패를 기록한 KT는 9위에 자리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키움(15승 18패)은 7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졍기에서 9회초 터진 정훈의 결승 투런 홈런(시즌 3호)을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정훈은 6-6으로 맞선 9회 삼성 필승조 김재윤을 상대로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

빅터 레이예스는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시즌 4호 솔로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2패)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 피칭으로 시즌 6세이브를 챙겼다.

최하위 롯데는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10승(1무 22패) 고지에 올랐다.

3연승에 실패한 삼성(20승 1무 14패)은 여전히 3위에 자리했다.

삼성은 9회말 김영웅의 시즌 8호 솔로 홈런으로 롯데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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