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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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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주전 가드 김시온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김시온과의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공식 발표한 하나원큐는 10일 "김시온과 총액 1억40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며 "연봉 1억1000만원에 수당 3000만원 계약"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전체 2순위)로 선발된 김시온은 KDB생명(현 부산 BNK)에서 데뷔해, 2022~2023시즌 BNK의 핵심 식스맨으로 발돋움했다.

하나원큐는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앞두고 BNK와 '김시온 ↔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2025~2026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우선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김시온을 영입했다.

하나원큐에 빠르게 적응한 김시온은 2023~2024시즌 평균 26분 42초 출전, 평균 5.6점, 평균 3.6리바운드, 2.5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며, 2023~2024시즌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재계약을 맺은 김시온은 “팀에서 보낸 시간이 한 시즌 밖에 안되지만, 팀 분위기가 좋아 어려움 없이 잘 적응했고, 구단 및 감독님이 제 가치를 잘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원큐와 동행을 이어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층 더 성장하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원큐는 전날 '빅맨' 양인영과도 FA 3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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