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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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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12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라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상 세 번째 5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코르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친 코르다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상금으로만 242만4216달러(약 33억4000만원)를 받았다.

5연속 우승이라는 업적도 남겼다. 코르다는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 이어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우승해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2004~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LPGA 투어 역대 세 번째 5연승이다.

스타르크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로런 코글린(미국)은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5위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톱5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상금으로 30만1200달러(4억1500만원)를 받았다.

임진희는 6언더파 282타로 8위, 김아림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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