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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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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코번트리 시티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지난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번트리와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맨유는 같은 날 첼시를 1-0으로 꺾은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에서 붙게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더비가 결승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맨유는 전반 23분 스콧 맥토미니, 전반 46분 해리 매과이어,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엘리스 심스, 후반 34분 칼럼 오헤어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50분 하지 라이트에게 극적인 동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3점 차로 리드하다가 동점이 되는 굴욕을 맛봤다.

두 팀은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맨유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였던 카세미루가 실축했으나 코번트리도 두 차례 득점에 실패해 맨유가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년 연속 맨체스터 더비로 펼쳐지는 FA컵 결승전은 내달 2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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