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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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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를 꺾고 영봉승을 챙긴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토종 우완 에이스 곽빈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둔 뒤 "곽빈이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는데 한층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고,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해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곽빈은 6⅓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주고도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103개의 공을 뿌리며 역투했다. 최고 시속 153㎞에 이르는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를 주무기 삼아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아 올 시즌 앞선 6차례 등판에서 4패만 떠안았던 곽빈은 7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곽빈의 호투를 발판삼아 승리를 거둔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6승째(17패)를 수확했다. 3연승이 중단된 삼성은 18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곽빈이 긴 이닝을 던진 것도 반겼다.

그는 "곽빈이 19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져 준 덕분에 마운드 운용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산 타선은 1회부터 2점을 뽑으며 곽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정수빈,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의 찬스를 일군 뒤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2사 2루에서 양석환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3-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는 양석환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덕에 추가점을 냈다.

헨리 라모스가 우익수, 2루수, 중견수 사이에 플라이 타구를 날렸고, 삼성 우익수 김성윤이 달려나오며 잡아냈다.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기 쉽지 않은 타구였지만, 3루에 있던 양석환은 전력 질주한 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에 파고들었다.

이 감독은 "1회부터 베테랑 타자들이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줬다. 또 타점도 올려줘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6회 나온 캡틴 양석환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도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날 2만170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이 감독은 "화요일부터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워 주신 10번 타자 덕분에 4월 마지막 날을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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