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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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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박지성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맨유의 레전드 에브라가 13살 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모나코에서 뛰던 시절 자신을 학대한 교사가 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했을 때 경찰의 연락을 받았지만 부인했다고 한다. 이제야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그 사실을 밝힌 것이다.

에브라는 "나는 피해자가 아니라 생존자라고 부른다. 그는 내게서 나의 감수성과 신뢰를 앗아갔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아무도 믿지 못해서 몇몇 감독들과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모든 정상적인 것들을 가져갔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그는 결코 내 존엄성을 빼앗아가지 못했다"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파리로 여행하면서 어머니한테 말해야 했을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어머니한테 그 사실을 전하자, 어머니가 죄책감을 느끼며 쉴 새 없이 울었다"고 말했다.

에브라는 2021년 자서전을 통해 교사의 자택에서 학대당했다고 알렸다. 학대로 인해 마약 거래를 하고 길거리에서 구걸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브라는 "오늘날 수십억 명의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 우승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아이 중 한 명은 어떤 종류의 폭력이든 폭력을 경험한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이는 사실이며, 통계로 드러났다"고 말하며 어린이에 대한 학대를 멈춰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브라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79경기를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레프트백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같은 시기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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