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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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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외국인 선수 비예나와 다음 시즌에도 동행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KB손해보험이 비예나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비예나의 차기 시즌 연봉은 55만 달러(약 7억6000만원)다.

비예나는 지난 시즌 득점 3위(923점), 공격 성공률 3위(53.36%)를 차지하는 등 폭발력을 과시하며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지휘했다. 비록 팀은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비예나는 고군분투하며 제 몫을 해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레오는 지난 시즌 득점 2위(955점), 공격 성공률 2위(54.54%), 서브 2위(세트당 0.489개)에 오르며 OK금융그룹의 주포로 맹활약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앞세워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레오 외에도 대한항공의 우승에 힘을 보탠 막심, 삼성화재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요스바니, 아르템(전 우리카드)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들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지명을 기다린다.

나머지 6개 구단은 11일 오후 8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4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새 외국인 선수를 뽑는다.

지명권 순서는 우선 계약을 마친 구단까지 포함해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7위 KB손해보험(35개), 6위 삼성화재(30개), 5위 한국전력(25개), 4위 현대캐피탈(20개), 3위 우리카드(15개), 2위 OK금융그룹(10개), 1위 대한항공(5개)에 구슬을 부여한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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