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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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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우중 혈투로 펼쳐진 '경인 더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11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윌리안의 멀티골을 앞세워 퇴장으로 10명이 뛴 인천에 2-1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 안방에서 울산 HD에 0-1로 패배하는 등 최근 6경기 1승 1무 4패로 부진했던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위(승점 15·4승 3무 5패)에 올라 반등을 이뤄냈다.

서울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4승 5무 1패로 우세했던 인천(승점 14)은 이날 패배하면서 7위(승점 14·3승 5무 4패)로 내려왔다.

거센 비속에 펼쳐진 경기 전반은 인천이 공격을 주도했다. 인천의 정교한 세트피스는 여러 차례 서울의 골대를 위협했다.

전반 33분 황도윤의 파울로 주어진 프리킥을 최우진이 델브리지에게 정확하게 전달했으나 아쉽게 발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곧바로 전반 36분 최우진의 정교한 코너킥을 무고사가 강하게 때리면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무고사는 전북 현대, 김천 상무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 일류첸코는 골대 앞에서 손을 뻗어 무고사의 골을 쳐내려 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인천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던 분위기는 전반 추가시간 예상치 못하게 뒤집어졌다.

중원에서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던 제르소와 최준이 함께 걸려 넘어졌고, 이어 제르소가 팔로 최준의 얼굴을 가격했다. 폭력적인 반칙 행위에 주심은 곧바로 제르소에 레드카드를 줘 퇴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함께 항의성 몸싸움을 벌였던 무고사와 권완규, 그리고 조성환 감독에게도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서울은 어수선하게 마무리된 전반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팔로세비치와 윌리안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서울의 작전은 적중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적 우위를 앞세워 강한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후반 3분 윌리안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인천엔 불운도 뒤따랐다. 후반 17분 윌리안의 슛이 요니치의 뒷발에 맞고 굴절돼 인천의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처음에는 요니치의 자책골로 기록됐으나, 이후 프로축구연맹이 윌리안의 득점으로 정정했다.

잇따른 돌발 상황에 현저하게 집중력이 떨어진 인천은 이후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콜 미스로 선수들의 동선이 겹치는 상황도 발생했다.

후반 31분 인천은 음포쿠, 김보섭, 김건희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분투하던 인천은 후반 추가 7분 골키퍼까지 모두 코너킥 공격에 투입했으나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경기 종료 직후 흥분한 일부 인천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지면서 혼란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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