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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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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번리전 승리 소감과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시즌 EPL' 37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5위 토트넘(승점 63·19승 6무 11패)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20승 7무 9패)와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좁혔다.

번리는 전반 25분 야콥 브룬 라르센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토트넘은 전반 31분 페드로 포로 동점골과 후반 37분 미키 판 더 펜 역전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동료들을 이끌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과 연계 시도로 승리에 일조했다.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각각 평점 7.5과 7.2를 부여했다.

번리전 종료 이후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힘들었던 몇 주를 견디고, 오늘 반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남은 시즌 목표는 4위 탈환이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15일·홈)와 셰필드 유나이티드(20일·원정), 빌라는 리버풀(14일·홈)과 크리스탈 팰리스(20일·원정)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는 최대한 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남은 두 경기 동안 팀으로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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