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두산전서 1회 선제 솔로포…홈런 공동 선두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가 시즌 12호포를 터뜨리며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강백호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 우완 투수 최준호를 상대한 강백호는 시속 146㎞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4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경기 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시즌 12호 홈런을 날린 강백호는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상철은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문상철은 최준호의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문상철의 시즌 8호 홈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