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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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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 무패 우승을 눈앞에 뒀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5-0으로 이겼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레버쿠젠은 오는 18일에 열릴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맞붙는다.

안방 바이 아레나에서 치르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엄청난 분위가 예상된다.

만약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패배하지 않을 경우,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11연패를 저지한 데 이어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레버쿠젠은 리그는 물론 모든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27승 6무), 공식전 50경기(41승 9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현재 레버쿠젠의 50경기 무패는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래 공식전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이다.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전까지 포함하면 셀틱(스코틀랜드)의 62경기 무패가 있다.

레버쿠젠은 리그 최종전과 결승에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그리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독일 FA컵)에서 무릎 꿇지 않으면, 53경기까지 무패 기록을 늘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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