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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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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박지훈이 안양 정관장에 잔류한다.

정관장은 13일 FA 박지훈과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보수 5억5000만원(인센티브 1억1000만원 포함)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정관장은 2023~2024시즌 1라운드를 2위로 마쳤지만, 주축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과 교체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정규리그 9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박지훈은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53경기에서 평균 29분을 소화하며 평균 12.1득점 3.6리바운드 4.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BL 공헌도 전체 3위(가드 2위)를 차지하며 프로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계약 후 박지훈은 구단을 통해 "평소 양희종 코치님을 롤모델로 생각했고, 이번 결정에도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강화하고, 올해 11월 제대해 합류하는 변준형, 한승희와 함께 안양의 영광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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