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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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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남자 골프의 선구자 최경주(53)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위창수(52)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 위치한 그레이스톤 골프&컨트리 클럽(G&CC)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리전스 트래디션'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호그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르고, 지난 4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던 최경주는 이날 리전스 트래디션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올해 세 번째 톱10 입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경주는 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3, 15번 홀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까지 버디를 꽂으며 합계 2타를 줄이며, 전날과 동일한 6위를 유지한 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까지 4위에 올라와 있던 위창수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브 클래식과 인스퍼리티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공동 10위에 올랐던 위창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시즌 3번째 톱10을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양용은(52)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260만 달러(약 35억58000억원)로,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미국의 더그 배런(54)이 차지했다. 배런은 우승 상금으로 39만 달러(악 5억3370만원)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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