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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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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김진엽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김도훈 임시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임시 사령탑 체제와 정식 감독 선임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20일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내달 6일 싱가포르(원정 경기), 11일 중국(홈 경기)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 6차전을 앞두고 있다.

김도훈 감독이 6월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된 배경에는 1차로 추렸던 후보군들과 모두 협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유력 후보였던 제시 마쉬 감독(미국)과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스페인)을 모두 놓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6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한 소방수로 김 감독을 택했다.

김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과 별개로,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작업은 계속 된다.

국내, 해외 감독 모두 후보라는 처음 계획과 달리, 이번에는 오직 외국인 감독으로만 후보를 추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1차 외국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상들이 결렬됐다.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을 치러야 하는데 일정이 안 맞아 임시 감독으로 가야 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김 임시 감독에 대해선 "경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측면은 물론 싱가포르에서 감독 생활도 경험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위원회로부터 위임을 받아 결정했고, 전화를 한 다음 판교 집으로 찾아가 요청했다. 김 감독은 하루 정도 고심하겠다고 한 다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김 감독에게 대표팀 명단 구성과 관련된 전권을 약속하며 "코칭스태프 역시 협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할 것이다. 지난 3월에 지원했던 조용형 코치에게 자료를 비롯해 협조하도록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이 6월 A대표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빠르게 정식 감독이 뽑혀도 해당 사령탑이 팀을 이끄는 건 9월 A매치부터로 방향을 정했다.

정 위원장은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새 감독이 선임돼도, 여러 가지 절차상으로 완전히 해결돼 벤치에 앉을 수 있는 게 6월 A매치까지 맞지 않다. 만약 새 감독이 선임되더라도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고 스탠드에서 볼 것"이라 이야기했다.

외국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잡은 정 위원장은 "처음에는 국내 감독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소통을 하다 보니 시즌 중에 맡는 걸 부담스러워한다.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라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제 2차 협상에 돌입하는데, 외국 감독만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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