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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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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우완 영건 이민석이 손가락 멍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경기가 없는 20일 투수 이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2군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구원 투수로 나서다 4월 중순부터 선발로 뛰기 시작한 이민석은 롯데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면서 1군 등판 기회를 얻었다.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민석은 3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선두타자 강승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민석은 제구가 흔들리면서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곧바로 교체됐다.

교체 사유는 손가락 멍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손가락에 멍이 들어 2~3일 동안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황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는 이날 내야수 정은원과 외야수 이원석, 투수 한승주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눈에 띄는 것은 정은원이다. 정은원의 2군행은 부진 탓이다.

정은원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172(64타수 11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부진으로 인해 4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정은원은 지난달 25일 복귀했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해 25일 만에 또 2군행을 통보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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