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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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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우완 영건 문동주(21)가 1군 복귀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문동주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78에 머물렀던 문동주는 지난달 29일 퓨처스(2군)리그로 이동해 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2군에서 밸런스 조정 등 재정비를 마친 문동주는 이날 2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1회 문동주는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김범석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오스틴 딘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봉쇄했고 문성주와 문보경을 각각 3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문동주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3회 선두타자 오지환에 볼넷을 내줬으나 허도환을 루킹 삼진으로 묶은 후 신민재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4회 홍창기와 박해민을 뜬공으로 정리한 문동주는 김범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오스틴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5회도 깔끔했다. 문동주는 문성주와 문보경을 뜬공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쌓았고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투구수 66개를 기록한 문동주는 6회 마운드 배턴을 좌완 불펜 김범수에게 넘기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팀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39로 낮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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