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25일 전남서 개막…36종목 열전 돌입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인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막을 연다.

대한체육회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전라남도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소년체전은 자라나는 유·청소년에게 스포츠를 보급해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8757명의 선수단(12세 이하부·15세 이하부)이 출전하며, 목포종합운동장 등 전라남도 내외 23개 시·군 내 53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12세 이하부 21종목·15세 이하부 36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토너먼트 종목인 축구, 하키(이상 23일), 야구, 테니스, 농구, 핸드볼, 복싱(이상 24일)은 경기 일정상 대회 개막일보다 먼저 시작한다.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소년체전의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고, 개·폐회식은 하지 않는다. 또한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시·도별 종합 시상 및 메달 집계 등도 하지 않는다.

대한체육회는 "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한 관리 체계 구축, 단계별 대응 방향과 대회 운영 방안을 마련해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회 개요와 경기 일정, 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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