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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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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이성규와 이재현, 구자욱이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합작했다.

삼성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0-1로 끌려가다 6회 홈런 3방으로 3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세 타자 연속 홈런이 터졌다.

6회초 선두타자 이성규가 NC 선발 카일 하트의 5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은 하트의 몸쪽 낮은 컷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7호)를 그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속타자 구자욱은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풀카운트에서 하트의 6구째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세 타자 연속 홈런이 나온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KBO리그 통산 28번째로 나온 진기록이다.

2017년 6월 13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정진기, 최정, 한유섬이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세 타자 연속 홈런이 나왔다.

최다 연속타자 홈런 기록은 네 타자 연속이다. 네 타자 연속 홈런은 세 차례 있었으며 2021년 6월 19일 SSG의 최정, 한유섬, 제이미 로맥, 정의윤이 대전 한화전에서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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