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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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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구단 단장들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수면 위로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 단장들은 최근 미국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쿼터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쿼터 제도는 매년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식 안건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제도는 기존 외국인 선수 외에 아시아 국적 선수 1명을 더 보유해 활용하는 제도다.

프로축구 K리그는 2020년 동남아시아 선수 쿼터를 도입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아시아쿼터를 도입해 팀 전력을 강화하는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KBO리그 역시 언젠가 아시아쿼터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

아시아쿼터 도입을 반대하는 일부 구단이 있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의 논의도 거쳐야 한다. 선수 운용 방법도 정해야 한다.

KBO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하려고 했다가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한 적이 있다.

KBO 관계자는 23일 "워크숍 단장 회의에서 논의를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안건으로 상정하거나 아직 심도 있게 나온 이야기는 없다. 당장 내년에 도입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 구단들이 도입을 찬성하지만 반대하는 구단도 일부 있다. 하지만 필요하다는 공감이 많긴 하다. 여러 구단에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하면 정식 안건에 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 도입으로 국내 선수들에게 올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선수들이 반대 입장을 보일 수도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는 "아직 KBO, 구단들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한국 야구가 발전할 수 있느냐가 우선 중요한 것 같다.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면 국내 선수들이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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