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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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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경기도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K리그1 수원FC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은 이병근 전 감독과 김병수 전 감독을 차례로 경질한 데 이어 염기훈 감독 대행 체제를 꺼냈지만 리그 최하위로 강등을 당했다.

과거 리그 우승 4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회 등을 달성하며 명문 반열에 올랐던 수원 삼성이었기에 더욱 충격이었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첫 강등을 당한 수원 삼성을 두고 전면 쇄신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수원 삼성은 염기훈 감독 대행을 제9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새 시즌에 돌입했다.

수원 삼성은 리그 우승과 승격을 목표로 했지만 2번째 로빈(모든 팀이 한 번씩 돌아가며 대결하는 것)에 접어든 지금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염기훈 체제 수원 삼성은 성남FC(1-2 패), 천안시티FC(0-1 패), 부천FC1995(0-1 패), 충남아산FC(0-1 패)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4연패에 빠졌다.

그 결과 수원 삼성은 승점 19(6승 1무 6패)로 6위까지 추락했고 염기훈 감독은 사퇴 압박까지 받고 있다.


같은 연고 라이벌 수원FC는 정반대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간신히 잔류한 다음 오랜 기간 팀을 이끈 김도균 감독과 작별했다.

대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결승으로 이끈 김은중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FC는 선수단 전반에 걸쳐 발생한 변화와 프로 경험이 없는 김은중 감독을 두고 우려가 컸다.

실제로 수원FC는 개막 초기 5경기 무승(3무 2패)에 빠지며 흔들렸다.

하지만 대전하나시티즌전(1-0 승), 제주 유나이티드전(2-1 승), 광주FC전(2-1 승)까지 3연승에 이어 전북 현대전(3-2 승), 포항 스틸러스전(1-0 승)까지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21(6승 3무 4패)로 4위를 달리며 1위 포항, 2위 김천 상무, 3위 울산 HD와 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염기훈 감독 체제의 수원 삼성과 김은중 감독 체제의 수원FC가 전혀 다른 행보를 걸으며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 삼성은 오는 25일 안방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수원FC는 오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원정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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