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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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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NC 다이노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감독의 쓴소리에 각성한 듯 득점권 상황에서도 매섭게 몰아쳤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이날 LG는 타선의 막강한 공격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5번 지명타자로 출격한 박동원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더구나 구본혁이 3타점 활약을 펼쳤고, 테이블세터를 이룬 홍창기와 문성주는 안타 3개씩을 기록했다.

1회부터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우완 이준호를 뒤흔들었다. 홍창기의 내야 안타와 문성주의 좌전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오스틴 딘이 2타점 좌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문보경이 중전 안타를 치며 1사 만루가 됐고 구본혁이 2타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2회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한 LG는 3회 다시 응집력을 발휘했다.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기회를 잡았고, 구본혁이 좌측 외야로 타구를 날려 3루에 있던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득점권 찬스에서는 홍창기가 1타점 중전 적시타, 문성주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LG는 쉴 틈 없이 NC 투수진을 압박했다. 4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오스틴 딘의 우익수 뜬공 때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 찬스에서 박동원이 좌완 최성영의 시속 140㎞ 직구를 통타해 좌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28.8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동원은 다음 타석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는 괴력을 뽐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신인 최우석의 시속 147㎞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1점 홈런을 생산했다.

LG는 23일 기준으로 팀 출루율 1위(0.372), 타율 2위(0.282)에 오르며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LG 감독은 "타자들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치지 못하고,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못 치는 경우도 있다"며 "팀 타율, 타점, 득점권 타율 모두 나쁘지 않은데, 영양가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LG 타선은 그동안 타격에서 느낀 갈증을 말끔히 해소하듯 NC를 상대로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다. 25일 NC와의 경기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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