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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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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올 시즌 첫 빅리그로 승격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안타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0-0으로 맞선 3회 무사 2루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레이날도 로페즈의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1루를 밟은 뒤엔 곧장 2루를 훔쳐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은 밟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뒤 팀이 3-1로 앞선 7회 애틀랜타 구원 피어스 존슨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앤드루 매커천의 좌전 안타에 2루로 나아간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중전 안타에 홈으로 뛰어 들어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4-1로 애틀랜타를 눌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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