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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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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3~2024시즌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휴식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팀 동료인 페드로 포로를 위로했다.

포로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로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조국 스페인을 대표할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결국 그럴 수 없게 됐다"며 "이제는 스페인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포로는 이날 발표된 스페인 대표팀의 유로2024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주전 풀백으로 뛰어온 포로는 이번 시즌 EPL 35경기에서 출전해 3골 7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팀의 포지션 경쟁자인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헤수스 나바스(세비야) 등에 밀려 유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포로의 대표팀 낙마 소식에 토트넘 동료들은 위로의 말을 남겼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포로의 SNS에 댓글로 하트와 함께 "포로, 넌 최고야(You Are the Best)"라고 응원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가자, 형제여. (대표팀 탈락은) 믿기 어렵다"고 적었다. 그밖에 미키 판더펜 등 동료들도 위로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6월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에 뽑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6월6일 싱가포르 원정 경기, 6월11일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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